시화호 몸통시신 신체 추가 발견
2015-04-07 최준영 기자
[뉴스엔뷰] 시화호 몸통시신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시신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에 따라 수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목과 발목이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순찰대 수색 중 머리가 발견된 지점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70m 떨어진 지점 바위틈에서 검은 봉투에 담겨진 양 손목과 양 발목을 발견했다.
발견된 손목 사체에서는 지문이 남아 있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전망이다.
앞서 5일 자정께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선착장 부근, 시화방조제 12.6㎞ 중 3.1㎞ 지점 내측 해수면 가장자리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상반신 시신이 발견됐다.
이어 6일 오후 10시 10분께 ‘오이도 기념공원’ 인근 갯벌에서 목이 잘린 머리부위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