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26억 달러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 수주

2015-02-09     김문진 기자

[뉴스엔뷰]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2600만 달러에 달하는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에서 발주한 1억2600만 달러(원화 약 1374억)규모의 380kV 송전선로 신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첫 수주한 사업으로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 지역내 총 연장 약 249km의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 사우디 카심-마디나 380kV 송전선로 공사

설계·구매·시공,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송·변전 시장에서 약 70여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올해 2월 현재 사우디에서 송전선과 변전소 분야 총 13건(미화 1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정부는 2023년까지 40GW의 발전용량 증설과 송배전망 확충을 위해 약 16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행 중인 유사 공사의 우수한 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