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난해 순익 1조4007억원…전년比 10.2% 증가

2015-02-05     이우석 기자

[뉴스엔뷰] KB금융은 지난해 1조40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10.2%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6%(1070억원) 감소한 6조4158억원을 기록했고,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 수수료 등 은행 수수료수익 감소로 6.5% 감소한 1조38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부실자산 정리 노력 등에 힘입어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2155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 현재 1.7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6% 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51%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26%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5%)은 0.22% 포인트, 기업대출 연체율(0.57%)은 0.31% 포인트 떨어졌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0.23% 포인트 하락한 1.62%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12월말 그룹 총자산은 405조4천억원, 신탁자산을 포함한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03조5천억원이다.

KB금융그룹은 "리딩 금융그룹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고객 신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