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신제품 공개

2015-02-03     김현준 기자

[뉴스엔뷰] 삼성전자가 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자동세탁기 ‘액티브 워시’, 드럼 세탁기 ‘버블샷 2015’, 에어컨 ‘스마트에어컨 Q9000’, 공기 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 등 4종이다.

삼성전자는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별도의 이동 없이 원스탑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를 공개했다.

물살이 상하좌우에서 분사돼 효과적으로 때를 제거해주는 ‘워블테크’ 기술도 도입됐다.

기존 드럼세탁기는 무게만으로 물과 세제량을 정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세탁물의 오염도를 보고 물과 세제량을 추가해야 했다.

▲ 사진=삼성전자

버블샷 2015는 세탁물 무게뿐만 아니라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제량·세탁시간·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오토워시’ 기능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공기청정기에 실내 공기 상태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에어 3.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신형 에이컨과 공기청정기에는 미세먼지, 초미세 먼지, 가스 등을 감지하는 ‘트리플 청청 센서’를 탑재하고 청정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3개의 바람문을 필요한 만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중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은 스마트에어컨 Q9000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스 입자를 수치로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블루스카이 AX7000’은 강력한 필터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20분만에 99.9%까지 잡아주며 생활 악취를 유발하는 가스 및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도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