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모건스탠리PE에 전격매각

2011-11-07     박종호 기자

[뉴스엔뷰]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하나인 놀부NBG가 미국 모건스탠리에 전격매각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놀부NBG는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아시아(모건스탠리 PE)와 주식매각 계약을 맺고 이달 안으로 지분양수양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금액은 총 1200억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해외자본이 토종 외식브랜드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지난 1987년 창업한 놀부NBG는 198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으며,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등 6개의 브랜드로 전국에 약 700개의 직영 및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놀부NBG의 지분은 창업주인 김순진 회장이 90.44%, 나머지 9.56%를 외동딸인 정지연 부사장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