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산업은행 브릿지론 2000억원 상환

2014-12-23     이우석 기자

[뉴스엔뷰] 동부건설이 SK가스에게 받은 동부발전당진 매각대금 201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을 산업은행에서 브릿지론으로 빌린 자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했다.

 

동부건설은 이에 앞서 11월 조기상환 요청이 들어온 신주인수권부사채(BW) 844억원을 해결했으며 자금 마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토지 매각(120억원) ▲경기고속도로 지분 매각(52억원) ▲공사 미수금 회수 등을 통해서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아스테리움서울 빌딩 2900억원 ▲동부익스프레스 3100억원 ▲동부발전당진 2010억원 등을 매각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브릿지론 상환으로 2012년 1조원에 달하던 부채가 3000억원까지 줄어들 것"이라며 "내년 2월 만기도래할 430억원 규모의 채권 상환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