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저소득 노년 부부에 신혼여행 기회 제공
2014-09-19 김문진 기자
[뉴스엔뷰] 한화손해보험은 18일부터 2박 3일간 부산 동래구 노인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어르신 부부 9팀을 초청해 제주도 여행을 하는 ‘황혼의 신혼여행 Honeymoon again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신혼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지역사회 내 저소득 부부 어르신에게 신혼여행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황혼의 신혼여행’의 일정은 제주도 도착과 함께 정방폭포와 송악산 올레길 탐방, 탄산온천 체험 등 제주도 자연경관을 관람한다. 또 편지 낭독, 사랑 나누기 시간 등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도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노년기 부부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긴 세월을 함께하면서도 여행의 기회가 적었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부부간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화손보는 부산시 동래구 노인복지관이 지난 3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까지 월 1회 부부간의 관계증진을 위한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등 부부관계 증진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