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금품 받은 적 없어“…서울종합예술직업전문학교에 대해 입장 표명

2014-08-06     강민아 기자

[뉴스엔뷰]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종합예술직업전문학교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정치적 표적수사"라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신계륜의원/사진=뉴시스

신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가 학교 이름에서 ‘직업’을 빼달라고 로비를 했다는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직업학교에 ‘직업’을 빼야 한다는 것은) 1992년부터 꾸준히 제기된 문제”라며 “2013년 초부터 논의를 거쳐 법안으로 발의된 것이고 전국적으로 827개 이상 민간직업훈련시설과 노동계 일반의 한결같은 소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 신계륜의원/사진=뉴시스

신 의원은 “검찰 수사는 국회의 정당한 입법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며,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잇었던 19대 전반기 여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 전체에 대한 인격적 모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피의사실공표금지법이 있는데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켜지지 않고 있고 저와 동료 의원들에게 큰 피해가 되고 있다"며 "거듭되는 피의사실공표와 관련해 저는 당 지도부의 적절한 대응을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