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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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오전 7시 11만5천톤급 초대형 호화 크루즈 ‘사파이어 프린세스(Sapphire Princess)'호가 인천신항 임시크루즈 부두에 첫 입항했다.

사파이어 프린세스는 세계 1위 선대인 카니발그룹의 대표 선사인 프린세스크루즈 소속 호화 크루즈선으로, 총 톤수 11만 5천톤, 길이 290m, 폭 48m 규모에 승무원 1,100명이 근무하는 초대형 선박이다. 여객정원은 2,696명.

이번 기항은 중국 상하이(4일 출항) ~ 인천(6일) ~ 제주(7일) ~ 상하이(9일 도착) 코스를 도는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약 2천5백여명의 중국인 승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항차에서는 크루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겸한 ‘선상투어’ 행사도 진행돼 크루즈에 대한 중국과 한국인 잠재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IPA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프린세스크루즈 한국지사는 IPA와의 협조 아래 크루즈 여행을 앞둔 가족단위 일반인,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희망자를 모집, 크루즈 여행 체험을 제공했다.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인천항에서 진행돼 그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는 후문이다.

건물 17층 높이의 프린세스호는 756개의 개인 발코니 특실과 카지노, 야외풀장, 9홀 미니 골프장,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작은 교회, 도서관, 5개의 수영장, 면세점 등 작은 도시급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까지 프린세스크루즈는 500여명이 탑승 가능한 3만톤급 크루즈 ‘오션 프린세스(Ocean Princess)’호를 인천항에 투입한 바 있으나 이후 2년 동안 입항 실적이 없었다. IPA측은 이번 11만톤급 초대형선 사파이어 프린세스’의 재투입에 따라 프린세스호의 인천항 취항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춘선 IPA 사장은 “크루즈 성수기를 맞아 잇따른 초대형 선박의 인천항 기항으로 인천항이 크루즈 허브항만으로서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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