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해킹으로 인한 신용카드 발급 논란, 절차 점검”


<뉴스엔뷰> 신용카드 발급 시 필요한 본인확인 절차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최근 네이트 해킹으로 인한 신용카드 발급 논란과 관련해 모든 카드회사의 신용카드 발급 절차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본인확인 절차 강화 차원에서 유출 가능성이 있는 카드 비밀번호나 주민번호, 주소 등의 정보 외에 카드사나 은행에서만 보유하는 고객의 결제 계좌번호로 본인확인을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며 “지난 25일 네이트를 해킹한 해커가 외환카드를 발급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외환은행의 신용카드발급 절차를 우선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환은행 점검 결과에 대해 “온라인에서 해킹된 개인정보만으로는 신용카드의 추가발급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발급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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