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회찬 전 의원 그리고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팟캐스트 방송 ‘정치다방’이 다음주 송출될 것을 예고하면서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긴장하는 모습이다.

<동아일보> 22일자 인터넷 판 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유 전 장관을 향해 “정치적으로 매몰되면 인성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한 청와대 관계자도 "장관까지 지낸 분이 국민의 생명을 화두로 저주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치다방’ 홍보 동영상 때문. 홍보 동영상에는 유 전 장관의 예언이 들어있었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 그렇게 말씀드렸었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죄 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 주고 끼리끼리 뭉쳐가지고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이렇게 해서 국가의 안전관리 기능을 전부 다 무력화시킨 사건이 세월호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유시민의 예언’이란 부분은 2012년 12월 14일 유 전 장관이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언급했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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