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는 JTBC 정관용 진행자와 손석희 앵커가 방송 진행 도중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변 대표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앵커 중 하나인 TV조선 김미선 앵커가 납북자 이야기 보도하다 울음을 터뜨른 적이 있다”라면서 “저는 그때도 비판적 멘션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윌리엄 하트 주연의 영화 브로드캐스트 뉴스에선 시청률을 위해 고의로 안약을 넣어 눈물 흘리는 앵커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최근 JTBC 손석희, 정관용 등이 그런 낡은 수법을 쓰고 있는 듯 한다. 원조는 삼풍 때 울어버린 정동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1일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진행자 정관용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학생들의 소식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패널들도 공감하면서 스튜디오는 울음바다가 됐다.

손석희 앵커 역시 같은 날 ‘뉴스9에서 단원고 학부모와의 인터뷰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방송 직전 그분의 따님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비보를 들었다”면서 눈물을 참으려고 고개를 떨구고 카메라를 쳐다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