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찰청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서 유언비어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SNS 상에서 “남편이 해난구조대 대원인데요. 문자로 연락왔는데 현재 일부 대원들이 교대로 선체에 진입해서 수색했다는데 탐조등 비출 필요도 없이 선체 안에 승객 시신들이 너무 많다고, 아직 언론에는 안나온 것 같은데... 어떡해요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려서 말이 안나오네요” 등의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정부가 다수의 사망자를 감추고 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SNS에 유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경찰청은 “이는 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구조작업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유언비어 배포, 허위신고 등으로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구조작업에 방해를 할 경우 관련법에 의해 형사처벌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경찰청은 “현재 정부에서는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구조 현황에 대해서 즉시 언론 등을 통해 알려드리고 있으니 유언비어나 허위사실에 현혹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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