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독도 탈취를 꿈꾸는 것은 한국의 재침략을 의미한다”
여론, “조용한 외교 던지고, ‘한국해(Sea of Korea)’ 찾아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대한해협을 둘러싼 한·일간 갈등에 대해 “독도 탈취를 꿈꾸는 것은 한국의 재침략을 의미한다”고 강경하게 발언 했다.


김 장관은 1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외신기자 브리핑에서 일본이 독도문제와 관련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를 분명히 했다.


최초로 제의했던 1954년 당시 변영태 외교부 장관의 답변을 그대로 인용하며, “일본이 독도 탈취를 꿈꾸는 것은 한국의 재침략을 의미하며 일본의 제의는 사법절차를 가장한 허위의 시도에 불과하다”며 “현재 우리 정부의 입장은 당시와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또한 동해 표기와 관련 “우선은 일본해와의 병기를 추진하지만 궁극적 목표는 당연히 동해 단독표기”라고 밝히고, 동해 대신 한국해(Sea of Korea) 표기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가 잃어버린 역사적 이름을 되찾는다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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