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작가 특유의 필력과 그에 상응하는 일러스트는 다음 페이지의 궁금증과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부부들의 이야기는 읽는 순간순간 ‘그래 바로 내 얘기야!’ ‘맞아, 부부는 저런 거지’ 하며 무릎을 치게?한다. 그리하여 남의 얘기가 아닌 바로 우리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팽팽하게 꼬인 줄이 어느새 독자 스스로 해답을 찾게 되는 지침서가 되어 있다.
강 춘 저서
학마을 B&M
함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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