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서 탈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최근 전경련에 전경련 회장단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해 2월 두산그룹 총수 자격으로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했다.
현재 전경련 회장단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상근 부회장을 포함해 21명으로 구성돼 있다.박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이후 관례에 따라 전경련 회장단 모임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전경련은 내일(20일)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박 회장의 사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총회에서 경영난으로 그룹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현재현 동양 회장과 강덕수 STX 회장의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다.
김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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