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88개 기관 중 가장 우수한 자체감사시스템 ‘보유’


경기도가 5일 감사원의 ‘2010년도 자체감사활동’ 평가결과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부문 최우수 감사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경기도는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국가기관 및 자치단체, 공공기관 감사기구 등 국내 58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감사활동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이 평가대상"이라고 밝혔다.


이필광 경기도 감사관은 "전국 최초로 e-착한행정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산감사를 실시하는 등 감사제도 개선을 위해 기울인 많은 노력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전국 제일의 청렴경기- 클린경기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감사원도 경기도를 최우수 감사기관에 선정한 이유로 전산감사를 통해 탈루된 세원을 발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했으며 ‘e-착한행정시스템’을 도입 사전감사시스템을 조기 정착시킨 점 등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기도는 감사 대상기관의 애로사항이나 제도적 미비 등의 문제점을 수렴하고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컨설팅 감사를 위주로 실시했으며 수감기관 공무원이 과실이나 애로사항을 자진신고 할 경우 최대한 관용 조치하는 플리바겐(plea Bargain) 감사제도와 민간전문 감사관 및 명예감사관제도 등을 운용했다.


경기도는 "지난 1년 동안 취득세 등 지방세 10개 분야, 국·공유재산 4개 분야, 건축법 위반 이행강제금과 과징금 3개 분야, 부담금 4개 분야, 자동차 의무보험 미 가입자 등 과태료 분야 등에 대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세입분야 특별전산 감사’를 실시, 누락된 세금 1,166억을 발견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정보 시스템에 장착돼 자동으로 위법사항을 찾아주는 ‘e-착한행정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지방세 361억원 적기 부과, 업무추진비 집행 부당 등, 부적정 업무처리 44건을 적발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편, 감사원이 한 기관을 2년 연속 최우수 감사기관으로 선정한 것은 감사원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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