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회민주당, 기존진보세력 틀 깨고 분열시킬까?


녹색사회민주당(가칭) 장기표 대표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에서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주체사상을 추종하는가 하면, 인민을 굶어 죽게 하는 북한 정권과 지도자를 비판하기 보다는 상당히 추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실제로 진보정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기표 대표는 "현재, 민주당 중심으로 야권 통합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민주당과 노무현 정권 시절 국민이 얼마나 실망을 했는가.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량실업이 있었는데, 그런 민주당을 중심으로 야권 통합을 해서 나아질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을 대체할 정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야권통합이 아닌 새로운 정치 세력이 나와야 한다."라며 "야권통합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보신당은 조금은 예외이지만 민주노동당과 통합하려고 하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녹색사회민주당이 진정한 진보정당"이라고 밝혔다.


녹색사회민주당의 출현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녹색사회민주당의 바람이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기존 진보세력의 틀을 깨고 새로운 진보세력으로 자리매김할지를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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