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영화 ‘변호인’이 누적관객수가 6일 16만57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8,025,851명(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을 기록했다.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이는 영화 ‘아바타’보다 빠른 기록이라고.

 
이렇게 흥행기록을 이렇게 빨리 깰 수 있었던 이유는 연예인 및 정치인 등도 관람을 하고 이에 대한 인증샷을 남겼기 때문이다.

변호인을 관람하고 트위터 등에 글을 남긴 연예인으로는 김동완, 김희철, 이병진, 김제동, 레이디제인 등이 있었다. 특히 김동완은 국밥집 인증샷까지 남겨서 화제가 됐다. 또한 김희철 역시 국밥을 먹고 싶다면서 인증샷을 남겼다.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두렵고 울분에 찬 두 시간. 그리고 그 기분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게속 된다. 바위는 아무리 단단해도 죽은 것이고 계란은 산 것이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정치권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여야 정치인 할 것 없이 모두 변호인을 관람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지난해 12월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변호인’을 보았다”고 관람 사실을 알렸다. 이어 “마지막 장면의 여운을 느끼면서 ‘법치란 법 준수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공권력의 남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을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당시 부림사건 피해자들과 함께 부산에서 3일 관람을 했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 역시 수원 영통에서 관람했다.

변호인 관람에 대한 후기는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이어졌다.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에서 지금의 분위기를 느끼는 관객이 많을수록 국민이 체감하는 민주주의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 신호”라며 “국가가 국민에게 부당한 폭력으로 군림할때, ‘변호인’ 같은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으로 민주화 시대로 넘어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의원은 “영화 변호인을 봤다”면서 “잊고 살았던 고문 당한 전신이 스믈스믈거리고 온몸이 근질근질하고 전신이 옥죄이면서 아파온다. 비단 나 뿐일까”라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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