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65)이 16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지난 13일 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의혹과 관련해 현 회장에게 16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     © 뉴스1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현 회장이 전략기획본부로부터 동양그룹의 자금 상환능력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도 기업어음 발행을 계속하도록 지시 혹은 계획했는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동양그룹은 분식회계, 허위공시 등을 통해 회사의 부실을 감춘 뒤 기업어음을 대거 발행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양그룹은 부실을 감추고 기업어음과 회사채 2조원 어치를 팔아 5만여명의 피해자를 낳았다. 이 중 기업어음을 사들인 투자자는 대부분 개인투자자들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