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진태 검찰총장이 취임하면서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탈세 및 배임 의혹 수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효성그룹 사건은 김진태 검찰총장이 주도하는 대기업 관련 사건의 첫 번째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검찰의 기업 수사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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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총장의 취임 후 발언을 살펴보면 기업과 연루된 범뇌에 대해 엄단 의지를 드러냈다. 따라서 기업에 우호적으로 수사할지 아니면 엄단 의지를 끝까지 고수할지는 예측할 수 없는 단계이다.

 

현재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지난달 말 이상운 부회장(61)을 소환한 데 이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78)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45)을 두 차례 불러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3일에는 경영구도에서 밀려난 조 회장의 차남 조현문 변호사(44)를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수사는 사실상

조 회장 소환과 구속영장 청구 여부만을 남겨 두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효성 측은 조 회장 일가의 구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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