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통합진보당 간부가 북한의 대남공작조직인 225국과 내통한 혐의로 체포됐다.

 

국가정보원은 26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최성남)의 지휘를 받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진보당 간부 전모씨(44)를 체포했다. 아울ㄹ러 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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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2000년대 후반 중국에서 북한 225국 공작원과 접촉하고 지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전씨는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관계자와 만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대남공작조직 중 하나인 225국은 2000년대 대표적인 공안사건인 일심회사건과 왕재산 사건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르면 27일 오후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전씨가 225국과 접촉하면서 통합진보당에 지령을 전달했는지 여부와 이석기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지하혁명조직(RO, Revolutionary Organization)과의 연계 여부를 파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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