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 공사 위주의 사업을 벌였던 현대엠코가 공공 및 민간공사 수주를 늘리고 있다.

 

현대엠코는 최근 강원도 홍천의 환경시설 기술제안 공사와 전남 나주 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 턴키(설계·시공 입찰)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     © 사진=뉴스1


그동안 그룹 내부 공사를 수주했던 현대엠코가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해외 공사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투르크메니스탄·브라질·베트남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학교·병원·오피스·공장 등의 수주를 확대하면서 그룹 의존도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공사에서 6100억원의 수주를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엠코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400억원 규모의 국립대학교 건설공사를 따냈고, 베트남 병원 공사(210억원), 캄보디아 오피스(480억원) 등을 수주했다. 브라질에서도 현대중공업 중장비 공장(700억원)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현대엠코는 남미·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에서 자체 수주영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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