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TV 속으로"


TV판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다.


KT(회장 이석채)는 IPTV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 ‘olleh tv 오픈마켓’(이하 올레TV 오픈마켓)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레TV 오픈마켓은 TV의 특성에 맞게 상품 정보를 VOD(Video On Demand, 주문형비디오)로 확인 가능하다. 또 옥션, G마켓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만 가능했던 키워드 검색, 상품 비교 등의 기능을 구현해 TV홈쇼핑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러한 TV판 인터넷 쇼핑몰의 출시는 국내에서는 KT가 처음이다.


KT는 1차적으로 TV 오픈마켓 쇼핑몰을 운영해 TV 이용고객에게 서비스를 알린 후, 올 4분기에는 드라마, 스포츠 중계 등 채널 및 VOD 시청 중 실시간으로 고객이 관심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판매자를 대상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판매량이 많을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방식을 도입했다.


올레TV 오픈마켓은 정식출시를 기념해 인기 생필품 위주로 7월 한 달간 매일 100명에게 최대 60%할인된 특가 상품을 제공하고 오는 15일까지는 신규회원 전원에게 VOD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김동식 상무는 "올레TV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자는 저렴한 수수료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시청자는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채널/VOD 연동형 TV오픈마켓 서비스 구현을 통해 새로운 광고와 쇼핑 시장영역을 개척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진정한 IPTV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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