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계열 금융사에 퇴직연금을 몰아주는 관행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이 2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별 계열사 거래 비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롯데손해보험은 퇴직연금 적립금 7171억원 가운데 롯데 계열사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     © 사진=뉴스1
92.6%인 6644억원에 달했다.

 

HMC투자증권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가운데 현대자동차 계열사 퇴직연금 비중이 90.2%였다.

 

롯데손보와 HMC투자증권의 계열사 퇴직연금 취급 비중은 각각 지난해 말 기준 93.9%, 91.0%에서 소폭 낮아지는 데 그쳤다.

 

현대라이프는 현대차 퇴직연금 비중이 지난해 말 0%에서 6월 말 69.7%로 오히려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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