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6.25 맞이해 ‘6.25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논평

24일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6.25전쟁 61주년을 맞이하여’란 제목으로 “6.25전쟁의 희생자, 그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목숨을 걸고 이 나라를 지켜낸 6.25참전 용사들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61년 전 6월 25일,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위해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은 목숨을 걸고 싸웠다”며 “3년 1개월에 걸친 전쟁으로 전 국토는 폐허화 됐고, 백만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무려 1천여만 명의 피해자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안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6·25전쟁을 기억하는 세대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전쟁의 참혹함이나 쓰라린 기억마저 잊혀져가고 있다.”며 “선열들의 피 값으로 얻어진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제대로 된 6.25전쟁의 역사와 교훈을 알고,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조국을 위해 싸우다 북한에 갇혀 고통 받고 있는 500여명의 국군포로 귀환을 위해서 정부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6.25전쟁 61주년을 맞아’라는 논평을 통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로 인한 민족의 비극과 고통 또한 계속되고 있다.”며 “남북간 평화는 요원해졌고,  민족간 대립과 반목을 부추기는 세력에 의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져 전쟁의 상처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아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민족 공동의 노력이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평화만이 우리 민족이 가야할 길임을 명심하고 남과 북은 즉시 대화의 장으로 돌아가야 하며, ‘6.15 공동선언’, ‘10.4 합의’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하루라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24일 ‘제61회 6.25 사변일을 맞이하여’란 제목의 논평에서 “내 몸을 기꺼이 바치는 애국(愛國)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1950년 6월25일, 살아 돌아오라는 어머니의 부르짖음을 뒤로 하고 산화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그 용기에 가슴깊이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전투부대와 의료지원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던 21개국의 참전 용사와 국가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그러나 “호국영령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되었고,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인해 아픈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와, 전시납북자들을 위해서 정부는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참전 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한 북한인권법은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후손들에게는 다시는 이런 역사적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은 25일‘6.25전쟁 61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애타게 부른다’는 논평을 통해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서울과 평양을 비롯해 한반도 전역은 초토화됐으며 38도선은 더욱 견고한 휴전의 철조망으로 덮히게 되었다.”며 “한 핏줄을 나눈 동포 형제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원한을 남긴, 민족의 비극이자 피어린 상처”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오늘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이유는, 대대손손 평화롭게 살아가야 할 이 땅에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500만 6.25참극의 희생자들이 '전쟁은 공멸이요, 평화만이 살길'임을 피의 교훈으로 전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남과 북의 긴장고조가 곧 전쟁의 위기로 치닫는다는 것은, 수십년간에 걸쳐 증명되어 온 것”이라며 따라서, “제2의 6.25를 원하지 않는다면 남북관계 개선과 화해협력에 나서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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