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 수사 등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모이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모친인 김윤남 원정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20분쯤 어머니인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함께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것.

▲     © 사진=뉴스1


손 고문과 이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오후 5시40분쯤 병원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이 회장과 고인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5학년 시절 큰 병을 앓았다. 그런데 고인이 직접 유명하다는 한의원을 수소문하고 약초 등을 구해 와 위기를 넘긴 일이 있었다. 그만큼 고인과 깊은 인연이 있었다는 것.

 

때문에 이 회장이 고인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낙심했다고. 이날 조문도 검찰 수사 등으로 인해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인과의 깊은 인연으로 조문을 하게 된 것이다.

 

한편, 원불교도인 김 원정사는 5일 오전 11시 노환으로 세수 90세, 법랍 50년3개월로 열반했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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