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경제연구원은 싸이가 2곡으로 최대 656억원의 수입을 올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싸이 젠틀맨 매출 추정’이란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최소 533억원, 최대 656억7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 사진=뉴스1


지난해 발표된 ‘강남스타일’은 올해 2월까지 약 272억7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음원 매출액 100억6천만원과 기타 수익 172억1천만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음원 매출액은 다운로드(391만6414회)와 스트리밍(4320만9696회)을 합해 5억9천만원으로 추산했다.

 

국내외 음원 매출액에는 아이튠즈 수익 추정액 94억7000만원(860만달러)도 포함됐다.

 

미국 아이튠즈에서 '강남스타일'이 다운로드된 횟수를 4백만회로 보고 지난해 세계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했던 비중을 역으로 따져 전 세계 아이튠즈 수익액을 계산했다. 미국 아이튠즈 다운로드 단가가 곡당 1.29달러이며 이 가운데 70%가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므로 곡당 수익액은 약 0.9달러로 따졌다.

 

유튜브, 광고, 공연 등에서 얻는 기타 수익은 총 172억1000만원으로 도출됐다. 유튜브 수익 47억8000만원, 광고 수익 50억원, 공연 등의 수익 74억2000만원을 합산한 수치다.

 

유튜브 수익의 경우 싸이 공식 계정에서 ‘강남스타일’ 관련 영상 조회수를 참고해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유튜브 조회수 1000건당 2달러가 지급된다고 봤다.

광고의 경우 싸이의 출연료를 5억원으로 가정하고 약 5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발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강남스타일’의 추정 매출액을 바탕으로 신곡 ‘젠틀맨’이 벌어들일 수익을 ‘강남스타일’의 3분의2, 비슷한 수준, 50% 증가로 각각 나눠서 도출했다.

 

연구원은 향후 펼쳐질 적극적인 해외 활동과 인지도 상승에 따른 수익 증가를 이유로 공연 등의 수익을 1.5배 높은 111억3000만원으로 봤다.

 

‘강남스타일’의 추정 매출액 272억7000만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젠틀맨' 매출액을 더할 경우 싸이가 단 두 곡으로 벌어들일 돈은 최소 533억원, 최대 656억7000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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