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7.4전당대회에 대한 관심 반영"분석

한나라당이 지지율 회복세를 보이면서 2주연속 민주당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6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32.5%(▲0.6%p)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31.8%(▲0.1%p)의 지지율을 기록, 한나라당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0.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또 7.4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4.6%), 국민참여당(3.8%), 자유선진당(2.6%), 진보신당(1.3%) 순으로 나타났다.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6%로 전 주(28.4%)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학규 대표와의 영수회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듯 했으나, 국토부 비리 소식, 반값 등록금 시위 등의 악재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1%로, 전 주 대비 1.8%p 상승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33.2%(▲1.2%p)의 지지율을 기록, 3주 연속(29.9%▶30.7%▶32.0%▶33.2%) 상승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 손학규 대표는 0.3%p 상승하면서 11.7%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는 8.2%(▲0.4%p)로 3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변호사는 전 주보다 1.4%p 상승하며 6.4%로 한 단계 오른 4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오세훈 시장(4.7%), 김문수 지사(4.6%), 한명숙 전 총리(4.1%), 정동영 최고위원(2.5%), 정몽준 전 대표(2.5%), 홍준표 의원(2.3%), 이회창 전 대표(2.0%), 노회찬 전 대표(1.5%), 원희룡 의원(1.2%), 김태호 의원(0.9%), 남경필 의원(0.7%), 정세균 최고위원(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13일~6월 17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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