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세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4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7.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관의 1주일 전 조사에 비해 1.9%p 상승한 수치이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9.2%로 전주대비 1.6%P 감소했다.

▲     © 사진=뉴스1


리얼미터 측은 “하락세를 보이던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이 그동안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대응 기조를 유지했고, 대화 제안까지 하면서 지지율 상승세를 결정지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5.3%, 민주통합당이 26.0%로 각각 전주대비 0.6%P, 1.1%P 올랐다. 이어 통합진보당 2.6%, 진보정의당 1.7%의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無黨派)는 21.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2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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