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3월 실적으로 집계한 결과 자동차 산업이 생산 36만5768대, 수출 25만8067대, 내수 13만113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1%, 16.0%, 0.3% 감소한 규모.

▲     © 사진=뉴스1


이처럼 저조한 실적을 올린 것은 국내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하고 주말특근을 하지 않아 근로시간이 준데다 조업일수도 지난해보다 하루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주말특근 미실시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0.7%, 10.2% 감소한 14만2895대와 13만2432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산 감소가 자동차 수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수입차는 독일 브랜드 차종과 2000㏄미만 저배기량 차종의 꾸준한 증가세로 지난해보다 13.3%가 증가한 1만2063대가 팔렸다. 3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의 비중은 9.2%를 기록, 10대 중 1대정도가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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