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은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에 대한 강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이나 유력인사들에게 윤씨의 돈이 있을 것으로 판단, 윤씨의 금융계좌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려고 하고 있다.

▲     © 사진=뉴스1


경찰은 자금 추적을 통해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김학의 전 법무차관과 또 다른 복수의 유력인사들이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는지 확인할 정황증거를 확보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경찰은 앞서 부른 참고인 10여명 외에도 주말동안 추가로 참고인 다수를 상대로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지금까지 부른 참고인과 앞으로 부를 참고인들에게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의 개별적인 접대시기를 확인하고 이 시기에 윤씨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수상한 돈의 흐름을 추적하겠다는 것이다.

 

또 50대 여성사업가 권모씨가 지난해 11월 윤씨를 성폭행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서울 서초경찰서가 확보한 윤씨 등 주변인물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및 통신기록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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