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주식 전량(3950만주)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외환은행 주식은 다음달 3일부터 매매가 정지되며 26일부터는 상장 폐지되고 새로운 하나금융지주 주식이 상장된다.

▲     © 사진=뉴스1


한은은 1967년 외환은행 설립 당시 100억원을 출자한 이후 몇 차례 증자에 참여해 외환은행의 2대 주주(지분 6.1%)가 됐다.

 

한은이 상장 폐지 결정을 한 배경은 외환은행 주식을 하나금융 주식과 교환하거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매각해야 했으나 한은법 103조가 영리회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주식 교환을 하면 법을 위반하게 됐기 때문.

 

한은이 과거 외환은행 주식을 주당 1만원에 샀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때 보상받는 주식가격은 주당 7천383원으로 구입가에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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