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은행과 씨티은행이 주가연계신탁을 판매하면서 상품설명을 미흡하게 하다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이 주가연계신탁 판매에 대해 미스터리쇼핑(암행검사)을 실시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     © 사진=뉴스1


조사 대상은 당국이 선정한 6개 은행, 300개 점포이고, 조사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간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투자자 정보 및 투자성향 파악(4항목, 30점), 상품설명의무(16항목, 70점) 등 20개 항목이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환은행만이 90점 이상을 획득하면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80점 이상으로 ‘양호’를 받았다. 한국SC은행은 70점을 넘겨 ‘보통’ 등급이다.

 

하지만 국민은행과 씨티은행은 전체 점수 중 60점에 미달하면서 최하등급인 ‘저조’를 받았다. 그런데 두 은행의 점포수는 전체 조사 대상 점포의 33.7%인 101개에 달했다.

 

한편, 전체 6개 은행의 평균 점수는 69.6점으로 ‘미흡’에 해당했다. 같은 시기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수는 82.2점인 점을 감안한다면 12.6점이나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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