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교육이나 치료 혹은 마케팅을 하는 ‘기능성 게임’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능성 게임이란 교육·과학·의료·국방 등 콘텐츠를 더해 제작한 게임을 말한다.

 

현재 기능성 게임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0년 4450억원을 넘어 올해에는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전세계의 시장 규모는 92억 달러(약 10조원)으로 최근 2년간 78% 정도 성장했다.

 

▲     © 사진=뉴스1


이에 게임회사들은 기능성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시소프트(대표 김택진)은 지적발달장애 아동 재활을 위한 기능성 게임 ‘인지니’(Injini)도 연내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게임은 현재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지적 장애의 치료 가능성에 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18~36개월의 인지 연령을 가진 지적장애 아동이 대상이며 12가지 게임으로 인지치료와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노인 대상 기능성 게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니아나(대표 윤대주)가 개발한 치매예방 기능성 게임기 ‘젊어지는 마을’은 최근 서울시 지정 25개 관련시설에 보급됐다.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 등 치매와 관련된 대표적 인지기능을 터치 인터페이스와 버튼을 이용해 노인들이 간단한 신체활동과 함께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서 개발된 기능성게임으로는 최초로 서울아산병원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임상시험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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