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어 이틀 만에 추가 인사 단행

[뉴스엔뷰=전용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두 신임 수석비서관은 내일 임명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했다. 또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 현 국무조정실장을 발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했다. 또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 현 국무조정실장을 발탁했다. <사진=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역량이 뛰어나다. 국정운영 관련 사안을 국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 확산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국정 전반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와 교육, 문화, 환경, 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청와대는 두 신임 수석비서관의 주택 보유 현황에 대해 "두 분 모두 당초 2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이다"라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덧붙였다.

또 앞서 임명된 최재성 정무수석과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등에 대해서도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자"라며 "일련의 인사 발표를 보면 공직사회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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