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비서실장 반포 아파트 매각 의문 보도 반박

[뉴스엔뷰=전용상 기자] 청와대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관련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유감을 표했다.

김조원 민정수석이 2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밝힌 후 노영민 비서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9.07.26.
김조원 민정수석이 2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밝힌 후 노영민 비서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9.07.26.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1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월 24일 반포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라며 한 언론이 보도한 노 비서실장의 반포 아파트 미판매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강 대변인은 "한 언론의 오늘 자 '노영민 반포 아파트 팔았나 안 팔았나, 등기 명의는 그대로' 제하에 보도는 기본적인 팩트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무리하면서도 악의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보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보도는 익명의 관계자에 기대 '계약 취소' 가능성까지 무책임하게 거론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당사자인 노영민 비서실장이나 공식 공보라인인 대변인 등에게 한마디도 확인을 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사 내용 중 노영민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공개 회의에서 여러 차례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는 대목은 한마디로 가짜뉴스"라면서 해당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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