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 전담조직 구성방안 마련, 용산형 뉴딜 총괄

[뉴스엔뷰=유미선 기자] 10일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달 초 부구청장 직속으로 ‘미래전략 개발연구’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 이는 용산이 세계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서 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과 내용은 관계없음)/사진=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과 내용은 관계없음)/사진=용산구청 제공

미래전략 TF팀은 단장(부구청장), 팀장(기획예산과장 겸임) 외 행정, 전산, 복지, 교육, 도시계획 등 분야별 엘리트 직원 16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정연구단(4명), 외부전문가가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은 월 2회씩 정기 회의를 가지며 구 정책에 대한 토론,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필요시 사안별 수시회의도 개최한다고 한다. 

TF 주요 업무로는 ▲스마트 시티 등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방안 검토 ▲스마트 시티 사업 등 구정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발굴 ▲용산형 뉴딜 사업 발굴 총괄 ▲기타 주요 정책사업 발굴 및 검토 등이 있다. 

스마트 시티란 교통·환경·주거 등 생활 속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똑똑한 도시’를 말한다. TF는 이달 중 스마트 시티 전담조직 구성을 위한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내달까지 관련 공모사업을 찾는다. 

이와 관련, 용산구는 오는 8월 11일 전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판 뉴딜과 스마트시티’ 교육을 진행하며, 이날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이 강사로 나선다고 전했다.

용산형 뉴딜은 문재인 정부 국책사업 한국판 뉴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구 자체 계획으로 원활한 사업 발굴을 위해 미래전략 TF와 별도로 국(부서)별 용산형 뉴딜 TF를 만든것 이다.

이들 역할은 국(부서)별 뉴딜사업 발굴이다. 디지털·그린·휴먼뉴딜 분야별 공모사업을 찾거나 타 지자체 사업을 벤치마킹, 내달 중순까지 사업안을 확정한다. 미래전략 TF가 이를 전체적으로 조율하기로 했다 한다. 

관계자는 세부 내용이 모두 확정되면 이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및 예산안에 반영 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게 되며 주요업무 보고회는 오는 11월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미래전략 TF와 용산형 뉴딜 TF를 통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세운다”며 “이와 별도로 구 미래비전에 걸맞은 중장기 추진과제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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