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돼 실종된 경찰정이 춘천과 가평 경계인 경강대교 부근에서 발견됐다.

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남선면 서천리 인근 북한강변에서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된 경찰정이 발견돼 소방구조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남선면 서천리 인근 북한강변에서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된 경찰정이 발견돼 소방구조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의암댐 실종 경찰정 '강원101'7일 오전 1120분쯤 사고 지점으로부터 14떨어진 가평군 가평읍 경강대교 부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정 내부에서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실종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기들이 발견됐다.

경찰정 앞뒤에는 총 4개의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통해 경찰정이 발견된 장소까지 온 과정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경찰정에는 춘천경찰서 경찰관과 춘천시청 공무원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오전 1130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경찰순찰정, 춘천시 행정선, 작업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됐다. 이 사고로 5명이 실종되고, 1명은 숨졌으며 2명은 생존했다.

수색당국에 따르면 실종자 등이 원거리 이동했을 가능성을 두고 헬기와 드론 각각 10대와 보트 27대를 투입하고 소방·경찰·군장병·공무원 등 인력 1380여 명이 투입되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 범위를 잠실대교까지 넓혔으나 유속이 워낙 빨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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