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형 산책로 조성에 따른 '주민 안전 및 편익 증진'

[뉴스엔뷰=유미선 기자] 6일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강우 시 신속한 대피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하여 구파발천 저류지 일대에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는 공사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구파발천 실개천 정비 사업이 완료 된 모습이다.(사진=은평구청 제공)
구파발천 실개천 정비 사업이 완료 된 모습이다./사진=은평구청 제공

기존 구파발천 저류지는 산책로가 단절되어 있어 맞은편으로 건너가려면 징검다리를 이용해야만 했다. 저류지 인근 징검다리는 강우 시 보행약자(휠체어, 노인 등)들이 이용하기에는 미끄럼 사고 등 안전상 위험 소지가 있어 구파발천 이용객들에 지속적인 불편 사항들이 있었다.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고민해 온 은평구는 2019년부터 순환형 산책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준비해온 것으로 실개천 정비 기간은 작년 19년 12월부터 2020년 7월에 완료되었으며, 보행교는 올해 3월~7월 완료된 것으로 실개천 사업 예산은 총 10억이 쓰였다고 해당 구청 관계자는 전한 바 있다.

특히 기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횡단 보행교를 설치하여 갑작스러운 강우 시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주민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변에는 다양한 수종의 조경을 식재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구파발천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시 안전과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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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 사업이 완료된 구파발천에 주민들이 다니는 모습이다. /사진=은평구청 제공

이에 구파발천 저류지 변신에 지역 주민들은 반가워했다. 구경하던 주민은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구파발천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은평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형성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 관점에서 고민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이번 구파발천 변신으로 주변 상권이 살아날 전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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