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3.8%로 3위…상승세

[뉴스엔뷰=함혜숙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달 연속 하락했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달 연속 상승했다. 두 사람의 선호도 격차는 6.0%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6%로 1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9.6%로 1위인 이 의원과의 지지도 격차를 6.0%포인트로 좁혔다.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6%로 1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9.6%로 1위인 이 의원과의 지지도 격차를 6.0%포인트로 좁혔다. <사진=뉴시스>

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020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 의원의 선호도는 지난 6월보다 5.2%p 하락한 25.6%였다.

반면 이 지사의 선호도는 지난 조사보다 4.0%p 상승한 19.6%로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1위인 이 의원과 격차도 지난달 15.2%p에서 6.0%p로 좁혀졌다.

지난달부터 후보군에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3.7%p 오른 13.8%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지난달보다 0.5%p 오른 홍준표 무소속 의원(5.8%), 5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였다. 6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4.3%)이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4.0%), 유승민 전 의원(2.5%), 원희룡 제주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김부겸 전 의원(1.9%),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1.8%), 심상정 정의당 대표(1.7%), 김경수 경남지사(1.2%) 순이었다.

한편 현재 선호하는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겠는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9.6%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44.1%는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만538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6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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