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서울 도심지, 폭우로 교통혼잡 예상

[뉴스엔뷰=유미선 기자] 서울 중랑구(류경기 구청장)가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3일 오후 중랑천 인근 중화동 제2연육교와 중랑천 제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이 집중호우로 중랑천 인근 중화동 제2연육교와 중랑천 제방을 긴급 점검 중이다./제공=(중랑구청)
3일 오후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이 집중호우로 중랑천 인근 중화동 제2연육교와 중랑천 제방을 긴급 점검 중이다./ 사진=중랑구청 제공

이번 현장 점검은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동부간선도로 차량 통제 수위인 15.8m를 넘어선 16.6m로 올라감에 따라, 위험홍수위인 17.84m에 근접한 상황임을 고려해 긴급하게 진행됐다. 

류 구청장은 “묵동천 및 중랑천 장미 식재지 전체가 침수된 상태로 장비 및 인원 등 구체적인 복구 계획을 신속히 수립할 것”이라며, “복구 계획은 중랑천 수위가 낮아지는 대로 최우선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중호우로 수위가 상승 반복 하면서 중랑천 산책로 및 교량 일대가 잠식되자 3일 오전부터 동부간선도로 통제와 해제가 계속 반복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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