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두 차례 조사선 음성 받았던 선원

국립부산검역소는 3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르1호'(7733t)에서 선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29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페트르1호에서 확진 선원들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되기 위해 하선하고 있다. 2020.07.29.
국립부산검역소는 3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르1호'(7733t)에서 선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29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페트르1호에서 확진 선원들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되기 위해 하선하고 있다. 2020.07.29. <사진=뉴시스>

[뉴스엔뷰] 선원 44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국립부산검역소는 1일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르1호'(7,733t)의 선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선원 2명은 앞선 2차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의심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 선원 2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페트로1호의 확진 선원은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24일 해당 선박의 선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 32명, 같은 달 29일 2차 전수검사에서 12명이 각각 확진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 50명은 임시격리시설과 선내에 각각 26명, 24명씩 격리 중이었다.

이후 격리 선원 중 5명이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고 이들을 3차 검사를 했다. 그리고 시설과 선내에서 각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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