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일자리와 의사소통을 한번에!

[뉴스엔뷰]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을 위해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단’ 서비스를 운영 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안내 포스터./제공=(중랑구청)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 안내 포스터 /사진 = 중랑구청 제공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단’서비스는 한국어에 능통한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민자 18명으로 구성된 생활통역단이 구청, 동주민센터, 경찰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원, 은행 등에서 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출장 통역을 나가기도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유선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통역이 가능한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총 8가지로 이번 7월까지 코로나19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자가격리자 등을 위해 진행한 통역서비스는 약 50건에 달한다.

이어 ‘중랑 무지개 생활통역단’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도 제공하고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베트남 통역자 후인티폭록씨는 “제가 처음에 왔을 때 느꼈던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더 열심히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자리까지 생겨 경제적으로 도움도 되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류구청장은 “구민 삶의 안전과 안정, 그것이 중랑구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통역단의 활동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인구중 2%를 차지했던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의 인구가 2017년 말쯤 2.2% 높아져 공공기관의 통역 서비스의 수요도 동시에 증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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