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평양사무소장 "지금까지 모두 음성"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27일 평양에서 '조국 해방전쟁 67주년' 기념 불꽃놀이가 열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이를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0.07.28.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27일 평양에서 '조국 해방전쟁 67주년' 기념 불꽃놀이가 열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이를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0.07.28. <사진=평양=AP/뉴시스>

[뉴스엔뷰] 세계보건기구(WHO)가 7월 중순 기준 북한에서 1,2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 28일 보도에 따르면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 사무소장은 북한에서 이달 16일 기준 1,2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살바도르 소장에 따르면 현재 북한 내 격리 인원 696명은 모두 남포항과 신의주-단둥 국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나 운송 관계자들이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 추세"라며 "WHO가 북한 보건 당국과 지속해서 북·중 국경 지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외부에서 북한으로 반입되는 물품과 접촉하는 사람은 모두 격리 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국경도 여전히 폐쇄 상태다. 

앞서 WHO는 이달 9일 기준 북한의 코로나19 검사자와 격리자 수가 각각 1117명, 61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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