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보다 0.4%p 내린 44.4% 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 연속 내린 44.4%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 연속 내린 44.4%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9주 연속 하락 중이다.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2.2%였다.

27일 리얼미터는 지난 20일부터 5일간 전국 성인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7월 4주 차)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p 떨어진 44.4%였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5월 3주 차(62.3%) 이후 9주 연속 하락 중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52.2%로 전주 대비 1.2%p 올랐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지난주보다 1.6%p 오른 7.8%p였다.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

권역별 지지도는 광주·전라에서 6.2%p 내린 67.7%, 대구·경북에선 3.9%p 오른 33.8%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36.8%)에서 6.9%p, 60대(34.8%)에서 5.8%p가 떨어져 하락 폭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컸다. 다만 30대(51.6%)에선 9.0%p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7.5%로 전주 대비 2.2%p 올랐고, 통합당도 0.7%p 상승한 31.7%였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5.8%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정의당 지지도는 4.7%, 열린민주당은 4.4%, 국민의당은 3.7%, 무당층은 15.4%였다.

이번 조사는 YTN의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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