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증상 호소 2명 양성→전수검사→6명 추가 확진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1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1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뉴스엔뷰]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2명이 지난 20일 오후 발열 증상을 나타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둔지 병력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해당 부대에서만 총 8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만큼 확진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두 사람 모두 이달 초께 휴가를 다녀왔고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 명을 격리하는 한편 나머지 부대원도 예방적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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