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상반기 24% 성장, 연간 매출 1,000억 달성 바짝 다가서

한국기업데이터가 2020년 상반기 매출 570억원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11억원 증가한 것으로 약 24%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 유행)으로 국제 간 교류가 크게 위축되면서 실물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은 시점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뉴스엔뷰] 한국기업데이터가 2020년 상반기 매출 570억원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11억원 증가한 것으로 약 24%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 유행)으로 국제 간 교류가 크게 위축되면서 실물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은 시점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6일 한국기업데이터에 따르면 570억원 매출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연말까지 가면 한국기업데이터는 5개 기업신용평가사(기업CB) 중에서 최초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2018년 625억 원에서 2019년 825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여 4년 만에 기업CB 시장에서 매출점유율 1위 기업의 위상을 회복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한국기업데이터가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올해 2월 완료한 전산 인프라 고도화에 따라 빠르고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객 수요를 중심으로 한 기존 상품의 질 개선과 신상품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및 헌신적인 대고객 서비스 등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 사업 분야의 성장이 고루 이루어진 가운데, 실시간 기반의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산업생태계 현황시스템(대시보드) 등 데이터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43%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신용평가(TCB) 부문 또한 전년대비 38% 성장했다.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3~4월,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전국 소상공인 및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평가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이로 인한 매출감소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연간 1,000억 원 매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의 실적을 이룬 것은 한국기업데이터를 사랑하는 고객사 덕분”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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