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달 26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압수수색
통일부, 지난 11일 박상학 등 경찰에 수사 의뢰

[뉴스엔뷰]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박정오 큰샘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 활동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30일 서울경찰청 대북 전단 물자살포 수사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상학 대표와 동생인 박정오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두 대표에게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사실관계 및 단체 활동자금 확보 방식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6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경찰은 40명 규모의 규모의 TF(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통일부는 최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의 대북 전단 및 PET(페트)병 살포 행위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고,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역시 박상학 대표, 박정오 대표 등이 형법상 이적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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