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부터 피해사례 접수...4월부터 증가세
피해자 대부분 SNS 통해 할인 광고 통해 접해

유명 선글라스 업체인 ‘레이밴’(Ray-Ban)을 사칭한 사기 사이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뉴스엔뷰] 유명 선글라스 업체인 ‘레이밴’(Ray-Ban)을 사칭한 사기 사이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에 접수된 ‘레이밴’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86건으로, 상담 접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올해 초 33건이 접수된 직후 감소세를 보이던 사칭 관련 피해 접수는 4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할인 광고를 통해 사칭 사이트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칭 사이트 URL은 ‘rb’를 포함하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으며, 사이트들의 메인화면이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했는데, 동일 사업자가 사이트의 개설 및 폐쇄를 반복하며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나치게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거나 사업자의 연락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사이트는 이용 후기 검색을 통해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해외직구를 할 때는 가급적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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